○전율(典律)→→→조선 시대에, 장악원(掌樂院)에서 음악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정7품 잡직..
① 궁중에서 음악을 맡아보던 잡직(雜職)으로, 임시로 봉급을 주기 위해 두었던 체아직(遞兒職) 녹관(祿官)이다. 윗벼슬로는 정6품 전악(典樂)이 있고 아래로는 종7품 부전율(副典律)·정8품 전음(典音)·종8품 부전음(副典音)·정9품 전성(典聲)·종9품 부전성(副典聲)을 거느렸다.
② 봉무랑(奉務郞)으로 음악교육과 연습에 관한 일을 담당했는데 주로 성률(聲律)에 관한 일을 맡아 보았다. 정원은 2명이고 각각 악생(樂生)과 악공(樂工) 1명씩에게 주었다. 그 아래에는 종7품 잡직인 부전율 2명을 두었는데 역시 악생과 악공 중에서 각각 1명씩을 임명했다.
③ l년에 3개월씩 근무하고 이조에 4차례 추천서를 보고하여 재임명 또는 교체되던 체아직이었으므로 봄과 가을에는 악생이, 여름과 겨울에는 악공이 수직하도록 했다.
④ 1409년(태종 9)에는 아악서(雅樂署)와 전악서(典樂署)의 직사호(職事號)를 정할 때에는 다른 음악벼슬처럼 모두 종직(從職)으로 종7품이었다. 당시에는 2명의 사협랑 전율을 전악서와 아악서에 각각 1명씩 두었다. 그후 성종 때 정7품 전율로 고쳤는데 1505년(연산군 11)에 1명을 줄여서 해상(諧商)이라 고쳐 부르고 정6품으로 한 등급 올렸다. 다시 1865년(고종 2)에 정7품으로 되었다.
⑤ 궁중에서 장기간 유숙하며 근무하던 장번(長番)이었는데, 근무일수 1,200일이 차면 품계를 올려주되 정6품에서 그쳤다. 양인(良人)의 경우에는 그 품계가 정직(正職)과 같았다.
※봉무랑(奉務郞)~~~ 조선 시대에 둔 잡직(雜職) 정칠품 문관의 품계.
※해상(諧商)~~~ 선의 악관직(樂官職)인 ‘전율(典律)’을 연산군 때 고쳐 부른 이름. 정육품이었다.
불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