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화수회본부 회장 취임사 겸 신년사

 

“일가 간 화합과 돈목을

기반으로 종사 추진하겠다”

 

전국에 계신 전의ㆍ예안이씨 일가, 가족 여러분.

그리고 공ㆍ사간 바쁘신 데도 불구하시고 원근 각지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일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28世 만로(萬魯)입니다.

 

지난해 가을, 그러니까 2017년11월19일, 화수회본부 총회에서 여러 면으로 부족한 저를 많은 일가님들의 성원으로 전의ㆍ예안이씨화수회본부 제23대(제10기) 회장으로 선출해주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저는 화수회본부 제7기 이철승 회장님을 모시고 6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화수회본부에 봉사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화수회본부 회장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말씀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가 및 일가 가족 여러분.

화수회본부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정신과 각오로 화수회를 바라봐야 되겠습니다.

역사는 흐르고 있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흐르는 역사와 급변하는 세상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오직 앞을 향해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화수회본부가 성장도 중요하고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가간의 화합과 돈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임기 중에 화수회본부 목표인 일가간의 화합과 돈목을 기반으로 하여 사업을 수행하려고 합니다.

 

첫째, 현재 추진되고 있는 7世 동암수공 휘 천(仟) 할아버지 <승전탑> 건립입니다.

우리 중시조(中始祖)이시고 고려 수군(水軍) 명장이신 7世 동암수공(東巖叟公) 휘 천(仟) 할아버지의 ‘대몽항쟁 승전탑’을 공(公)의 승전지인 충남 아산시(牙山市)에 세우기 위해 동암수공 할아버지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두 차례의 학술발표회도 가진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이천(李仟) 장군과 온수대첩” “고려시대 아산(牙山)의 대몽항쟁(對蒙抗爭)”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 열린 이천(李仟) 장군 재조명 학술발표회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계기로 아산시 당국에서도 이천 장군의 ‘대몽항쟁 승전탑(勝戰塔)’ 건립에 대해 적극인 협조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둘째, 시조 묘소 문화재 등록입니다.

시조 묘소 문화재 등록에 대해서 그 동안 일가 간에 많은 찬반 의견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장래의 추세로 볼 때에 시조묘소 문화재 등록은 아주 중요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묘지법 개정으로 인하여 몇 년 후면 묘소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고, 묘소가 존재한다 해도 그 관리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영사재]는 시조 묘소 문화재 등록과 병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성(李城) 복원사업도 빠른 시일에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화수회본부 자립기반 조성입니다.

지금까지 화수회본부는 부동산 임대료와 임원님들의 헌성금 등으로 관리, 운영해 왔습니다.

본부 건물은 건축한지 35년이 되어 정상적인 임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노후(老朽)되었으며, 삶이 각박하여 가는 시대의 현실에서 일가님 및 임원님의 헌성금 납부는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화수회본부의 자립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경지에 도달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일가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참여해서 협력해 주신다면 제 임기 내에 화수회본부가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해 볼까 합니다.

 

일가 여러분.

종사발전은 여러 일가님들의 참여도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화수회본부 종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일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야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수회의 모든 일에는 봉사와 희생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해와 배려가 있을 때 후손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뿌리의 자손들이 모인 우리는 너와 내가 없고 우리만 있을 뿐입니다.

오직 조상님과 종회만을 생각하시고 일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임기 동안 미력하나마 있는 힘을 다 해 종사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사오니 일가 여러분께서도 일가 간 화합과 돈목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희망찬 무술년을 맞이하여 시조 할아버지의 음덕도 흠뻑 입으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고르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동절기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서 언제나 건강하시고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승과 행운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이것으로서 저의 취임사 겸 신년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0일

전의ㆍ예안이씨 화수회본부 회장 만로(萬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