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관례(冠禮)

관례는 결혼 前(전)에 먼저 成人禮(성인례)로서 行(행)한다.

남자는 20세에 관례하고 여자는 십오세에 笄禮(계례)를 행하고 成人(성인)의 身分(신분)을 가진다.

그러나 冠禮法(관례법)이 폐지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 程明道(정명도)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은 冠禮法(관례법) 이 폐지된지 오래되어 성인이 없다고 한탄한 사실이 있다.

 

二, 혼례(婚 禮)

婚禮(혼례)는 人間(인간)예절중에 가장 중대한 의식의 하나이다.

自古(자고)로 先賢(선현)과 우리 先祖(선조)들께서

첫째 同姓同本(동성동본) 혼인을 禁(금)하고

둘째 혼인에 재물을 論(론)하지 않고

셋째 六禮(육예)를 갖추어 혼례를 행하는 것이다.

 

1. 古代六禮(고대육례)

ⓛ 납채(納采) 남자가 혼인 의사를 표하는 례

② 문명(問名) 남 녀 수소문하여 보는 절차

③ 납길(納吉) 四柱(사주)를 보내여 서약하는 례

④ 납징(納徵) 여자에게 폐백을 보내는 례

⑤ 청기(請期) 혼인날을 택하는 례

⑥ 친영(親迎) 남자가 여자를 데려와서 혼인지내는 례

 

2. 近代六禮(근대육례)

【문명 납길 청기 납징】는 위에서 설명한바와 같으며 (근대에서는 납채와 친영이 없고 초례와 우례를 넣어 六禮라 한다)

초례(醮禮) 여자집에서 成禮(성례)

우례(于禮) 成禮(성례)후 남자집에 돌아오는 례

3. 현구고(見舅姑)

    신부가 媤家(시가)에 와서 신부모를 뵙는 례

4. 고사당(告廟:고묘)

    신부가 媤宅(시댁) 祖上(조상)에게 절하고 告한다. (옆에서 古廟祝文(고묘축문)을 읽어 告(고)함)

 

三, 상례(喪禮)

상례의 예절은 슬픔과 정성과 예절법도가 三合(삼합)되어야 한다.

1. 초종(初終) 인간세상을 미치는 일

 ① 운명(殞命) 〓 운명(殞命)할 때는 조용히 새옷을 갈아 입히고 새솜(新綿)으로 입(口)과 코(鼻)를 덥고 子孫(자손)들이 모여앉아 종신한다.

 ② 고복(皐復) 〓 입은 저고리를 가지고 옥상에 올라가 초혼(招魂) 한다.

 ③ 발상(發喪) 〓 여러 子孫(자손)들이 모여앉아 哭(곡)을 하고 亡人(망인)을 거두오 머리가 南(남)으로 가게 모시고 병풍으로 앞을 가린다.

 ④ 입주상(입주상) 〓 상주는 長子(장자)가 되며 장자가 없으면 長孫(장손)이 承重(승중)상주가 된다.

 ⑤ 襲(염습)〓二十四時間이 지난 다음 염습을 하고 成服(성복)한다(상주가 상옷을 입음)

 ⑥ 영상(靈床) 〓 靈床(영상)위에 혼백 또는 사진을 모시고 朝夕(조석)으로 哭上食(곡상식)을 한다.

 ⑦ 弔客(조객)의 人事(인사) 〓 외간상(外艱喪)은 靈床(덧말)앞에서 弔客(조객)의 人事(인사)를 받고 내간상(內艱喪)은 영상을 떠나 別席(별석)을 마련하고 弔客(조객)의 人事(인사)를 받는다.

 ⑧ 發靷(발인) 〓 견전제(遣奠祭)를 지내고 葬地(장지)로 떠난다.

 ⑨ 成墳(성분) 〓 亡人(망인)을 땅속에 모시고 墓(묘)를 만들고 返魂(반혼)한다.

2. 虞祭(우제)

   초우, 재우, 삼우. 세 번 제사를 지낸다.

 ① 초우는 장례모신날에 返魂(반혼)하여 제사를 지낸다. 그러므로 返魂祭(반혼제)라고도 한다.

 ② 재우는 일진을 보아 柔日(유일)(乙丁己辛癸)에 지낸다.

 ③ 삼우는 재우 다음날 (剛日(강일))에 지낸다.

 

3. 卒哭(졸곡)

삼우제 뒤에 새달(三個月)째 되는날(二月에 삼우제 지냈으면 四月)일진이 剛日(강일) (甲丙戊庚壬) 되는날을 택하여 제사를 지낸다.

 

4. 小祥(소상)과 大祥(대상)의 제사

   돌아간지 一年되는날이 小祥이요, 二年되는날이 大祥이다. 대상으로 三年喪(상)을 맞친다.

 

四, 제례(祭禮)

擧皆(거개)가 神主(신주)를 모시지 않는 때 이므로 지방을 모시고 지내는 祭祀(제사)를 설명한다.

1. 忌祭(기제사)

   祭床(제상)을 놓고 紙榜(지방)을 모시고 진설한다.

 ① 降神(강신)신을 모시는일

    主人(주인)이 神位(신위)앞에 꿇어앉아 焚香再拜(분향재배)하고 다시 꿇어앉아 모사(茅沙)위에 술을 세 번 기우리고 (祭茅)再拜한다.

 ② 參神(참신) 〓 신을 뵙는 례

    여러 子孫들이 일제히 재배한다.

 ③ 初獻(초헌) 〓 첫술잔 올림

    主人이 잔을 올리고 메밥 뚜껑을 열어 놓고 著를 바르게 놓고 여러 子孫들이 부복(俯伏)하고 祝을 읽은 다음 主人이 일어나 再拜(재배)하고 여러 子孫들은 조용히 일어선다.

 ④ 亞獻(아헌) 〓 두 번째 잔을 올림

    主婦(主人의 부인)가 잔을 올리고 四拜(사배)한다.

 ⑤ 終獻(종헌) 〓 세 번째 술잔을 올림

    家族中(가족중)에서 한분이 나와 잔을 올리고 再拜(재배)한다.

 ⑥ 侑食(유식) 〓 진지를 권하는 례

    주인이 添酌(첨작)하고 主婦(주부)가 메그릇에 삽시(揷匙)하고 主人(주인) 재배 主婦(주부) 四拜(사배)한다.

 ⑦ 闔門(합문) 〓 문을 닫는 례

    主人以下 여러 子孫들이 밖으로 나가고 祝官(축관)이 문을 닫는다. 이때 男子(남자)는 東(동)편에 서고 女子(여자)는 西(서)편에 서서 九食頃(구식경:六, 七분간)을 기다린다.

 ⑧ 啓門(계문) 〓 문을 여는 례

    祝官이 어흠 어흠 (세번) 기침소리를 내고 門(문)을 열고 子孫(자손)들이 들어간다.

 ⑨ 進茶(진다) 〓 숙수를 올리는 례

    국을 내리고 (撤羹(철갱)) 숭늉을 올리고 메밥 세술을 떠서 물에 놓는다.

    (물에 놓지 않는 지방도 있음)

 ⑩ 辭神(사신) 〓 송신하는 례

    수저를 거두고 메그릇을 덮고 主人以下(주인이하) 諸子孫(제자손)이 재배한 다음 지방과 축문을 소화(焚祝(분축))한다.

 

2. 설날, 추석날 차례(茶禮) 지내는 법

   설과 추석은 俗節(속절)에 屬(속)한다. 俗節은 單獻無祝(단헌무축:술한잔에 축이 없는 것)이다.

   ① 降神(강신례) ② 參神(참신례) ③ 獻爵(헌작) ④ 辭神(사신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