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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관(蔭官)
고려와 조선시대 때 조상(공신이나 고위관원의 자재)의 공덕으로 얻은 벼슬 또는 음직(蔭職)의 벼슬아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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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2012-03-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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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관(蔭官)→→→과거를 거치지 아니하고 조상의 공덕에 의하여 맡은 벼슬. 또는 그런 벼슬아치. ≒남행(南行)ㆍ백골남행ㆍ음사(蔭仕)ㆍ음직(蔭職).
※남행(南行)▶=음관(蔭官). ………
① 조선시대 공신과 현직 당상관(堂上官)의 자손에게 과거에 의하지 않고 벼슬을 주던 일.
② 문음(門蔭)으로 채용되어 음사(蔭仕)하는 관원을 음관(蔭官), 남행관(南行官)이라 한다. 이 제도는 고려 때 부터 있던 것을 조선에서 답습한 것이다. 음자제(蔭子弟)의 등용을 위한 전형(銓衡)은 매년 정월에 있었고, 공신과 2품 이상인 자의 아들 · 손자 ·사위 ·아우 ·조카, 3품인 자의 아들 ·손자, 이조(吏曹), 병조(兵曹), 도총부(都摠府),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 부장(部將) 및 선전관(宣傳官) 등의 음직(蔭職)을 역임한자의 아들로 20세 이상인 자는 간단한 시험을 보아 실직(實職)에 임용하였는데, 녹사(錄事)가 되려는 자도 또한 허락하였다. 그 중 7품 이하 관직을 남행참외(南行參外)라고 하였다.
※남행(南行)과 남반(南班), 대가(代加)는 다르다.
○남반(南班)→→→고려 시대에, 액정국과 내상시에 속하여 국왕의 시중이나 왕명의 전달 따위를 맡아보던 벼슬아치. 동반(東班)과 서반(西班)의 양반(兩班)에 들지 않는 중류 계급의 반열로 그 벼슬도 7품에 한하였으나 의종 이후 환관의 득세로 차츰 세력이 강해졌다.
○대가(代加)→→→품계가 오를 사람이 자기 대신 아들이나 사위, 동생, 조카 등이 품계를 올려 받도록 하던 일.
○대가제(代加制)→→→조선시대 문무(文武)의 현직 관료가 자궁(資窮) 이상이 되면 자신에게 별가(別加)된 품계를 아들 · 아우 ·사위 ·조카 등에게 대신 줄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
① 대가제는 조선시대 정3품 이상의 고위 관료들에게만 해당하는 권리였다.
② 고려시대 음서제도와 그 성격이 유사하나 시기와 혜택 범위가 다르다.
③ 고려시대 서경권은 모든 관료 임명시에 적용되었으나 조선시대 서 경권은 5품 이하의 당하관 임명시로 축소되었다.
★ 자궁(資窮)~~~계궁(階窮)이라고도 하는데 정3품 당하(堂下)의 산계(散階)를 의미한다. 당상관으로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당하의 최고 품계인 정3품계를 자궁(資窮) 또는 계궁(階窮)이라 하였다.
★ 별가(別加)~~~ 조선 시대에,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벼슬아치의 품계를 그 임기에 관계없이 특별히 올려 주던 일
★산계(散階)~~~ 이름만 있고 실제로 직무는 없는 벼슬의 품계. 이에는 절충장군, 종사랑 따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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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2012-04-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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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代加)→→→조선시대 문무(文武)의 현직 관료가 자궁(資窮) 이상이 되면 자신에게 별가(別加)된 품계를 아들•아우•사위•조카 등에게 대신 줄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
1. 자궁(資窮)은 정3품 당하관(堂下官) 품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상관(堂上官)으로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2. 조선시대에는 경사가 있거나 큰 행사를 치른 뒤에 백관(百官)에 대하여 별가(別加)의 은전이 자주 베풀어져 일단 관원으로 들어가면 자궁(資窮)에 이르기 쉬웠다.
3. 따라서 한 가문에 현직 관원이 있으면 그 친족들은 대가(代加)를 통해 산계(散階)를 받을 수 있었다.
4. 대가(代加)는 산계(散階)를 주는 것이고 실직을 제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가(代加)로 산계(散階)를 받은 후에 실직에 나아갈 수도 있었다.
5. 대가제(代加制)는 중국이나 고려시대에는 찾아볼 수 없는 조선시대의 독특한 제도인데, 1449년(세종 31) 세종이 세자의 병이 나은 것을 축하하여 백관에게 산계 1자(資)를 가해 줄 때 현직 ·전직 당상관에게는 그 대신 그들의 자손 1인에게 가자(加資)해 준 것이 시초였다. 이후 세조대에 이르러 하나의 제도로서 굳어졌다.
6. 성종 때에는 자궁 이상관의 대가도 허락되었고, 대가로서 오를 수 있는 산직(散職)의 한계도 정해지지 않았다.
7. 이에 따른 관직체제상의 혼란이 잇따르자 점차 한계를 두게 되었고, 1623년(인조 1) 통덕랑(通德郞→정5품 上 문관의 품계)까지로 제한되어 이후 정식화되었다.
8. 대가할 수 있는 친족의 범위 역시 초기에는 손자 ·처부 내외 4촌까지 포함되었으나 점차 한정되어 아들 ·아우 ·사위 ·조카 등으로 제한되었다.
9. 대가(代加)된 산직(散職)은 생존시에는 장적(帳籍)·호구단자(戶口單子)·준호구(准戶口) 등에 기록되었고, 사망한 뒤에도 3대 동안 장적 ·호구단자 ·준호구에 기재되고 족보에 올라 그 가문의 품격을 유지하는 데 작용하였다.
10. 관직체계를 혼란시키는 폐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89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 자궁(資窮)~~~계궁(階窮)이라고도 하는데 정3품 당하(堂下)의 산계(散階)를 의미한다. 당상관으로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당하의 최고 품계인 정3품계를 자궁(資窮) 또는 계궁(階窮)이라 하였다.
※ 별가(別加)~~~ 조선 시대에,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벼슬아치의 품계를 그 임기에 관계없이 특별히 올려 주던 일
※산계(散階)~~~ 이름만 있고 실제로 직무는 없는 벼슬의 품계. 이에는 절충장군, 종사랑 따위가 있다.
※산직(散職)~~~ =산관(散官)………일정한 직무가 없는 벼슬. 또는 그런 벼슬아치. ≒산리(散吏)ㆍ산반(散班)ㆍ산원(散員)ㆍ산직(散職).
※장적(帳籍)~~~ =호적(戶籍).
※호구단자(戶口單子)~~~ 조선 시대에, 호주가 가족 사항을 적어 지방 수령에게 신고하던 서류. 3년마다 호구 조사를 할 때에 적어 냈다.
※준호구(准戶口)~~~ 관청에서 개인의 호적 사항을 증명해 준 문서.
1. 오늘날의 호적등본에 해당하며, 개인이 호적에 실릴 내용을 작성해 관에 올리는 호구단자(戶口單子)에 대비된다.
2. 이 문서는 소송을 걸거나 새로운 호적을 만들 때, 과거에 응시할 때, 직역을 확인할 때, 도망간 노비를 잡아올 때 등 여러 경우에 신청하여 발급받았다.
3. 실물 자료는 조선시대의 것만이 확인되었지만 사본은 고려시대 것도 전하여진다.
4. 조선시대의 준호구 양식은 《경국대전》 <예전(禮典)>에 규정된 것이 189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① 중국 연호로 따진 발급날짜를 먼저 밝히고 ‘본 관서는 몇 년에 작성된 호구 장적을 살핌.
② 어느어느 곳에 사는 어떤 직역(職域)의 누구, 나이 및 본관, 부 ·조부 ·증조부 ·외조 등 사조(四祖)의 관직 ·직역과 이름, 처의 성씨와 나이 및 본관, 처의 사조의 이름 및 관직 ·직역 ·모(母)·동생 ·자녀 ·자부 ·사위 등 동거 식구의 이름과 나이, 노비 ·고공의 이름 및 나이와 그 부모 이름.
③ 대조해 발급하는 것. 발급 관서, 책임자, 담당자’라는 내용을 한문으로 기재한 후 여러개의 관서인을 찍고 해당 관인들이 수결을 놓았다. 수정한 곳이 있으면 말미에 밝혔다.
5. 오래된 것으로는 1490년(성종 21) 단천군에서 심양(沈洋)에게 발급한 것과 1523년(중종 18) 한성부에서 심수평(沈守平)에게 발급한 것이 전하여지고, 17세기 이후의 것이 많이 남아 있다.
6. 가족제도와 가계의 파악, 신분 이동 및 노비 소유의 상황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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