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관직,관청,족보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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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청(實錄廳)
조선시대 실록편찬을 하기 위해 설치했던 임시관청.
이름아이콘 불곰
2012-03-30 18:24
○실록청(實錄廳)→→→조선 시대에, 실록을 편찬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하던 관아.

    ⑴ 실록찬수청(實錄纂修廳)의 약칭이다. 임금이 죽고 새 임금이 즉위하면 실록청을 임시로 설치하고 총재관(摠裁官)과 당상(堂上)·낭청(郞廳)을 임명하여 여러 부서(部署)로 나누어 전왕대(前王代)의 실록을 편찬하게 하였는데, 대개 도청(都廳)과 3방(房)으로 나누어 일을 분담하였다.
    ⑵ 1568년(선조 1) 《명종실록(明宗實錄)》을 편찬할 때의 규정을 보면 실록청을 3방으로 나누어 1방은 명종 즉위년 3·6·9·12·15·18·21년의 8년을, 2방은 명종 1·4·7·10·13·16·19·22년의 8년을, 3방은 명종 2·5·8·11·14·7·20년의 7년을 각각 맡아 편찬하도록 하였다.
    ⑶ 실록의 편찬은 대개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거쳐 완성되었다.
       ① 평소 사관(史官)들이 일일이 기록하여 춘추관(春秋館)에 보관하  였던 사관의 수초(手草)를 기초로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와《비변사등록(備邊司騰錄)》(중기 이후) 등을 참조하여 1·2·3 각방에서 초초(初草)를 작성하며,
       ② 도청(都廳)에서 빠진 것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것을 삭제, 잘못된  곳을 고쳐 중초(中草)를 만들고,
       ③ 총재관과 도청 당상이 중초의 잘못된 곳을 고치면서 문장과 체제를 통일하여 정초(正草)를 작성하여 실록을 완성하였으며, 완성된 실록은 사고(史庫)에 넣어 보관하였다.
    ⑷ 또한 실록이 완성된 후에는 사관의 수초와 초초 ·중초를 없애 기밀이 누설되지 않도록 하였는데, 이를 세초(洗草)라 하였다. 세초(洗草)는 초기에는 하지 않았으나, 광해군 때 《선조실록》을 대북당인(大北黨人)만으로 편찬사업을 맡아 자기들에 유리하게 실록을 편찬하였기 때문에 뒤에 말썽이 있을까 두려워 사초를 없앴는데, 이후 세초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으나 세초(洗草)는 관례가 되었다.
    ⑸ 1778년(정조 2) 실록청의 관직을 규정하여 2품 이상은 지실록사(知實錄事)·동지실록사(同知實錄事)라 하고, 3품 이하는 실록 수찬(修撰), 실록 편수(編修)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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