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古傳設(옛부터의 전설)

李太師公의 先代께서 公州 錦江가에 居住하면서 오고 가는 나그네들을 배로 건네주었음은 勿論 恩惠를 널이 베풀더니, 하루는 異常한 중이 錦江가에 와서 이분이 德行을 쌓아 온 것을 알고 明堂자리 墓터를 指定하여 주면서 이곳에 葬事지내면 子孫이 繁盛할 것이요, 錦江물이 마르지 않는 限 子孫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다.

千年이라는 歲月이 흘러간 오늘까지 地方사람들이 錦江 山所를 李太師의 先山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가 없다.

太師公께서 高麗太祖의 南征길에 渡江策을 主導한 功이 있었다고 하니 太師公의 先代께서 公州에서 여러 代를 살었다는 것은 推測할 수 있고 公州에 살었다고 하면 그 先山이 錦江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도 異常 할 것이 없는 바이다.

太師公께서 뒤에 全義의 雲住山 및(至今의 李城山)으로 옮겨 사신 까닭에 全義로 姓의 貫鄕을 삼은 것이다.

公州의 先山은 考證할 만한 文獻이 없고 또 太師公의 몇代(祖)의 葬地이며 諱字가 무엇인지를 알 수 없으므로 知敦寧府事 徵夏가 公州牧使로 있을 때에 <全義李太師先山>이라고 새긴 碑石을 마련하여 세우고자 했더니 宗中의 여러 意見이 一致하지 아니 하므로 瑩域안에 버려 두었더니 英祖辛酉(1741)年에 徵夏의 막내아들 德顯이 또 公州判官이 되었을 때에 地方의 傳說이 그 由來가 오래 될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같은 것으로 미루어 끝내 疑訝스럽고 虛症하다고만 여길 餘地가 없다고 믿고 버려두었든 表石을 세우고 保護하기 始作하였다.